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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파악] 통화량 지표 정리 (M1, M2)

재프족 2024. 6. 14. 10:43

 

코로나 때 유동성에 대해 많이 느꼈을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제를 부양시키기 위해 시장에 많은 유동성을 공급함으로 인해 부동산, 주식, 코인 등의 자산 가격이 폭등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렇게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투자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 인플레이션, 소비 패턴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장의 유동성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 중 가장 중요한 '통화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딱 3분만 집중해서 내용을 파악하시고 투자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1. 통화량 의미

 

시장에 있는 화폐의 총량(현금, 예금, 유동성 자산)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유동성을 나타내는 중요 경제 지표 중 하나로 경제 활성화와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칩니다.

 

높은 통화량은 더 많은 소비와 투자를 만들어 경제 성장을 촉진시키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는 반면, 과도하게 증가하게 되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 조절을 통해 통화량을 관리합니다. 

 

 

2. 통화량 지표 M1, M2

 

다들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단어인데요, 일반적으로 M1, M2 같은 지표를 활용하여 통화량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통화량 바로 가기

 

 

(1)  M1이란?

가장 작은 범위의 통화량으로, 즉시 사용 가능한 자산을 뜻합니다.

M1 통화량은 내가 바로 사용 가능한 현금과 수시인출 가능한 계좌에 있는 돈을 말합니다.

협의통화라고 부르며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화폐의 양'입니다.

M1 통화량
- 출처: 한국은행 금융·경제 스냅샷 -

 

(2) M2이란?

'M1에 덧붙여 단기 적금과 예금, 쉽게 현금화 가능한 기타 자산들(발행어음, RP)을 추가한 것'입니다.

M2 통화량은 2년 이내 예적금, 금융채, 시장형과 실적 배당형 상품의 금액까지도 포함합니다.

광의통화라고도 부르며, 시중에 돈이 얼마나 풀렸는지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M2 통화량
- 출처: 한국은행 금융·경제 스냅샷 -

(3) M1/M2 비율

해당 비율은 유동성과 관련한 중요 경제 지표입니다.

 

M1은 즉시 현금화할 수 있지만, M2 통화량은 바로 현금화할 수 없는 2년 이내의 예적금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해당 수치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현금을 대기해 놓고 있다는 뜻이고, 유동성이 주식과 부동산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아래 M1/M2 비율 그래프를 보면 2020년 코로나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가 2022년 9월 기준 하락을 하였고 최근 횡보하고 있습니다.

M1/M2 비율
- 출처: INDEXerGO -

 

 

M1/M2 비율

 

 

이상으로 한국 통화량 M1, M2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동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잘 참고하셔서 투자하시는데 잘 참고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