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 아침 일기, 기록, 문제 해결
저자는 이 책을 만들기 위해 몇 년간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인물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더 큰 결과를 얻기 위해 매일 실천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저자의 성공적인 벤치마킹 경험, 아이디어와 전략, 습관, 성과 창출법 등을 이 책에서 두루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그들을 거인이라는 뜻의 '타이탄'이라 부릅니다. 저는 이 책을 전체를 다 읽지 않고, 그때그때 궁금한 내용을 사전처럼 읽는 편입니다. 그중 특히 제가 감명 깊게 읽었던 몇 가지 주제에 대해 살펴보고 나의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1. 타이탄들은 왜 아침 일기를 쓰는가
개인적으로 아침에 왜 일기를 쓰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책에서는 현재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아침 일기를 쓴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것을 응용해서 고민을 털어내기 위해서 잠자리에 들기 위해서 며칠간 일기를 적어봤습니다. 이를 통해 무엇보다 고민되는 내용들을 손으로 다 써 내려가면 감정 쓰레기통에 분리수거를 하듯이 고민이 많이 해소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잡념등의 쓸데없는 고민들도 많이 사라지는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해보고 있는 잠자리에 들기 전일 기를 쓰는 것은 사후적인 관리 측면이라면 아침에 일기를 쓰는 것은 좀 더 적극적으로 선제 조치를 하는 느낌입니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 고민들을 말끔히 털어버리고,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다니자는 의미로 타이탄들이 아침에 일기를 쓰는 것 같습니다. 바쁜 직장인들은 출근길에 스마트폰만 보는 것 대신에 아주 짧게나마 일기를 써보고 이를 지속 실행함으로써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면 좋은 습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2.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
이 책의 저자인 팀 페리스는 "강박적인 노트수집가다."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팀 페리스는 18살 이후 지금까지 모든 것을 기록으로 남겼으며, 무려 높이가 2미터가 넘는 책장의 노트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합니다. 이 노트들에는 그동안 느끼고, 배우고, 각종 노하우 등의 비결들이 있습니다. 팀 페리스는 이 방대한 노트들을 기반으로 책 [타이탄의 도구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이런 점들을 보고 느낀 점은 '기록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책을 읽고 배운 점과 나의 생각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블로그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방법이 어떠하든 간에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낀 것에 대한 기록을 매일 꾸준하게 해 나가고 이러한 자료들이 쌓이고 이것을 돌아보고 세부적인 것 까지도 피드백을 주면서 점차 개선해 나간다면 우리 역시도 '타이탄'의 자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탁월한 문제 해결가들의 습관
제가 인상 깊게 읽었던 내용 중 하나인 '탁월한 문제 해결가들의 습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타이탄들은 은 '가장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장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시간에 떠올리는 것'의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과 연계해서 토머스 에디슨은 "자기 전에, 꼭 생각할 거리를 정해두고 자라."라고 우리에게 명언을 남겼습니다. 왜 이런 행동들을 하는지 살펴보면 우리가 '수면을 취하며 긴장을 풀고 원기를 회복하는 동안 다양한 해결책이 잠재의식을 통해 떠오를 수도 있다는 점'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도 잠재의식을 이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느꼈고 실행에 옮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자기 전에 아직 해결하지 못한 몇 가지 주제를 선정해서 빈 노트에 적고 잠드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 실행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 '잠재의식을 활용해서 창의적인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지속적으로 실행해보고자 합니다.